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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할 상황별 상비약 리스트



해외여행 필수 상비약




여행 중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두통이나 복통을 겪기도 하고,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불편한 일들이 생기는데요. 낯선 여행지에서 약국을 찾거나 약을 구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해외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 리스트, 체크하세요!.



해외여행 시 상비약! 꼭 챙겨야할까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상시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여행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을 통해 여행기간별로 적정량을 챙기는 것이 우선입니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낯선 곳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을 대비해 둘 필요가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상황들을 대비해 어떤 상비약을 챙겨야 할 지 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



응급 상황 대비: 여행 중에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거나 가벼운 질환을 앓을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과 같은 기본적인 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및 기존 질환 관리: 앓고 있는 질환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는 것에 대비해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피부 연고 등을 챙겨가는 것이 필요해요.



의료 서비스 접근성: 외국에서는 의료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의료 시스템의 차이는 물론 시간이나 언어의 차이 등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고, 평소에 쉽게 찾던 약을 해외에서는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음식이나 물, 기후 등이 달라지면서 신체가 적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 설사’, ‘물갈이’라고도 불리는 증상인데요. 이럴 때 소화 불량이나 두통,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으므로 지사제나 탈수 방지를 위한 전해질 보충제 등을 챙겨두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해외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약 4가지


그렇다면 해외여행 갈 때는 어떤 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비약 종류를 챙기는 것이 추천됩니다.



1. 멀미약

어린아이와 동행한다면 특히 멀미약을 사전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멀미약은 먹는 것과 붙이는 것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편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3세 미만이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에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 소화제 종류

낯선 식재료나 물이 바뀌면서 여행지에서 설사나 구토, 복통을 겪는 물갈이 증세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소화제와 제산제, 지사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12세 이하 소아라면 급성 설사나 소화 불량으로 배가 아픈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소화제나 지사제는 해외여행 상비약 추천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3. 해열제 및 종합감기약

일교차가 크거나 시차 적응, 체력 부족 등의 이유로 해외여행 중 감기가 걸리는 경우는 흔합니다. 국내와 달리 특정 증상별로 원하는 약을 찾기 어려운 해외에서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해열진통제와 종합 감기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 바르는 외용제

액티비티를 즐기는 도중, 또는 무거운 짐을 들고 장시간 이동하는 해외여행 특성상 찰과상을 대비한 반창고, 연고와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을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바르는 소염진통제도 도움이 될 수 있죠. 벌레에 물릴 가능성도 있으니 모기 기피제를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만약 찰과상을 대비한다면, 연고와 반창고를 각각 챙기는 대신 폼 재질의 살균 소독제가 적용된 밴드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비교적 접착력도 높고, 매번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다시 붙이는 번거로운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나 천식, 당뇨처럼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꼭 챙겨 가야 합니다. 특히 만성 질환 환자는 약의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다른 약을 복용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여유분을 더 챙겨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여행시, 약을 챙길 때 주의 사항

상비약 필수체크사항



다만 여행 전 가져갈 약을 챙길 때는 아래와 같은 주의 사항을 꼭 확인해주세요. 꼼꼼히 챙겨놓은 상비약을 탑승 전 버려야 할 수도 있고, 막상 쓰려고 하니 변질되어 되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유효기간 확인: 여행지에 가져갈 약을 챙길 때는 일반적으로 집에 있던 약을 챙기게 됩니다. 이 경우, 의도치 않게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챙길 수가 있는데요. 유효기간이 지나면 약효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변질된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리 유효기간을 확인해서 기간이 지났다면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장 상태 확인: 짐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약의 포장을 벗기거나 다른 용기에 덜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을 벗길 경우, 해당 약에 대한 용량이나 용법과 같은 주의사항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고, 용기에 옮겨 담는다면 약의 품질이 낮아지거나 다른 약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포장된 상태 그대로 챙겨가는 것이 좋아요.



습기와 직사광선 피하기: 일반적인 약은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해야 합니다. 실내에 짐을 보관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야외에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직접 짐을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약이 변질될 수 있어요. 지퍼백 등을 활용해 습기와 직사광선, 고온 등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문 처방전 준비: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영문으로 이루어진 처방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액체나 분무형태, 겔류의 의약품은 필요한 용량만큼만 반입이 가능하므로 이 때 처방전과 같은 증빙 서류를 요구할 수 있어요.



기내반입이 불가한 종류가 있나요?

기내반입불가 약



일반적으로 의약품은 기내에 반입이 가능한 종류에 속해요. 하지만 해외여행을 갈 때 액체류는 용기당 100ml 이하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 액체류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연고 역시 포함되는데요. 파스나 알약 역시 반입이 가능하지만 산소 스프레이나 의료용 산소통은 항공사의 별도 승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해외여행 상비약으로 처방 약품을 챙길 경우, 해당 처방약에 대한 의사 소견서나 처방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해외여행 약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도 있나요?



대부분의 의약품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00ml를 초과하는 액체 의약품의 기내 반입을 위해서는 의사 소견서나 처방전을 지참해야해요. 또한 기내에서 사용할 만큼의 양만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분의 액체 의약품은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특히 처방전이나 소견서가 없을 경우, 내용물의 잔여량과 무관하게 용기의 용량 기준으로 100ml 이하의 의약품만 반입이 가능하고 초과할 경우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해요. 처방약은 아니지만 해외여행 중 한약이나 홍삼과 같은 건강보조식품류를 가져가고 싶다면 고체는 위탁수하물 및 기내 반입이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액체류라면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용기 용량 기준으로 100ml 초과는 기내반입이 불가능하고 위탁수하물로만 처리가 가능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아요.



해외에 들고 나갈 수 없는 약이 있나요?



국가에 따라 법률이나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방을 받아 복용이 가능하지만 해외에서는 불법 약물이나 마약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인데요. 따라서 해외여행을 가기 전 처방전과 진단서를 미리 발급받아 약과 함께 챙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발급받는 진단서와 처방전은 영문으로 발급받아야 하고, 이름과 나이, 성별 등의 정보는 여권에 나온 내용과 동일해야 해요.



해외여행전 필요한 예방 접종?

해외여행 예방접종


여행 예정 지역이 말라리아 등과 같은 풍토병이 있는 지역이라면 사전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여행 예정 지역의 질병 정보가 궁금하다면 질병관리본부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를 참고하면 알 수 있어요.



해외에서 산 약을 국내로 반입할 수 있나요?



반대로 해외에서 돌아올 때 약을 사서 귀국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일반의약품’의 경우 물품 가격이 150달러 이하이면서 6병 이하, 의약품 용법상 3개월 복용량이라면 면세 통관이 가능합니다. 반면 ‘전문의약품’은 국내에서는 처방전에 따라 구매 가능하기에 반입 시 의사 처방전도 구비해야 합니다. 처방전이 없다면 통관이 보류될 수 있는데, 이때 처방전은 국내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으로 정확한 약품명과 섭취 용량이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