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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영양제 리스트

알레르기 비염, 영양제로 관리할 수 있을까?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를 푸는 여성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에 시달리는 알레르기 비염, 정말 영원히 달고 살아야 할까요? 알레르기 비염은 의료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일상적인 식단 관리도 빼놓을 수 없겠죠. 오늘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와 같은 영양소를 토대로 알레르기 비염 완화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비타민으로 알레르기 비염 완화하기


비타민C

알레르기 비염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문제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전통적으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상시적인 관리 차원에서 영양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증상 완화를 기대하는 것도 좋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중 하나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D는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면역 체계 조절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비타민 D가 결핍되면 면역력 약화 및 염증 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 보충은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며, 특히 천식과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천연 항히스타민제로 알려진 비타민 C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화합물인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유산균으로 알레르기 비염 관리하기


유산균 파우더와 알약과 물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함으로써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유산균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코 점막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여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데요.



특히, 특정 유산균 균주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과 같은 유산균은 장내 면역세포와 상호작용하여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면역세포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에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유산균을 통해 장내 유익균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오메가3로 알레르기 비염 완화하기


오메가3 캡슐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효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알레르기는 특정 항원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만큼, 오메가3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오메가3가 염증을 줄여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죠.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를 함께 섭취 시 시너지 효과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여러가지 영양제가 담긴 숟가락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를 함께 섭취하면 각 영양소가 서로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D와 오메가3는 함께 작용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와 유산균을 같이 섭취하면 장에서 오메가3가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생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여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며 비타민과 오메가3의 흡수율을 높여주어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영양제 복용 시 주의사항


의사의 권고사항

알레르기 비염을 위한 영양제를 선택할 때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비타민 D와 오메가3는 적정 용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가 권장하는 비타민 D 상한 섭취량은 성인 기준 100ug 또는 4000IU, 오메가3의 경우 EPA와 DHA의 총합 2,000mg입니다.



둘째, 유산균은 다양한 균주가 존재하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고시한, 즉 기능성을 인정한 균주는 19종인데요. 이 균주 중 어떤 균주를, 어떤 비율로 배합하는지에 따라 기대효과가 달라질 수 있고, 같은 제품이라도 개인마다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자료를 기반으로 볼 때, 유산균이 장에 자리잡고 면역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 3개월 가량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즉각적인 치료 목적의 처방약과 달리 영양제와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때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경우 영양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약물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만성적인 문제입니다. 오늘 소개한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와 같은 영양소를 적절히 활용하면 비염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이미 치료를 받고있거나, 처방약을 섭취하는 경우라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지침을 따르고,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