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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의 비밀: 포스파티딜세린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

포스파티딜세린, 어떤 물질일까?
포스파티딜세린(PS)은 뇌의 신경 세포막에서 인지질의 약 18%를 차지하는 물질로, 신경전달물질의 흐름을 촉진하여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포스파티딜세린은 서구권에서 수십 년간 뇌 기능 연구의 주요 대상이 되어왔으며, 그 효능이 입증된 다양한 임상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노화에 따라 세포막의 유동성이 떨어져 신경전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의 유동성을 복구하여 이러한 기능 저하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주의력 결핍과 우울증 완화 등에도 영향을 미쳐 포스파티딜세린이 다양한 두뇌 건강 문제 해결에 유용한 성분임을 시사하는 부분이죠.
포스파티딜세린 효능
1. 기억력 및 인지 기능 향상
포스파티딜세린은 치매 예방과 기억력 개선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치매 환자들에게 매일 300mg의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이 평균 13년, 학습 능력이 약 11년, 인지 능력이 7년 젊어진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2. 우울증 및 ADHD 개선
포스파티딜세린은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어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특히 우울증과 ADHD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ADHD의 주된 문제인 주의력 결핍과 충동 조절 문제에 대해 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 세포 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세포벽을 강화해 줍니다.
3. 신경 보호와 뇌 기능 유지
신경 세포막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뇌 기능의 전반적인 유지를 돕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신경 세포의 연결이 약해지고 시냅스의 감소가 발생하는데, 포스파티딜세린은 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기 기억력이 아니라, 뇌의 노화된 신경세포를 복구시켜 뇌 건강에 기여한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의 기능성 인정
조금 더 엄격하게 살펴보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포스파티딜세린의 기능성은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개선’입니다. 이는 안전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뇌 건강을 위한 영양제로 사용될 수 있는 공인된 보충제임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점은 앞서 일일 300mg 이상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그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도 식약처가 고시한 포스타피티딜세린의 기능성 내용이니 참고해주세요.
포스파티딜세린 효과 없다는데?
모든 건강기능식품이 그러하듯 포스파티딜세린이 모든 경우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초기 치매 환자에게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진행이 상당히 진행된 치매 환자나 인지 장애가 심각한 환자에게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환자마다 인지 저하의 수준이나 뇌 손상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파티딜세린은 일상 생활에서 두뇌 피로를 줄이고 기억력 향상을 돕는 보조제로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갖기보다는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이 많은 음식
포스파티딜세린은 다른 인지질과 달리 체내에서 완전 합성이 되지 않습니다. 체내에서 일부가 합성되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거의 되지 않으므로, 체내 포스파티딜세린을 일정 수준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공급해줘야 합니다.
다만 우리가 평소 먹는 식품에는 극소량만 존재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콩, 두부, 계란 노른자, 소의 뇌 등이 있지만,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산술적으로만 보면, 포스파티딜이 가장 풍부한 대두 1Kg에 포스파티딜세린은 20~30mg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0mg을 음식으로만 섭취하려면 매일 10~15kg의 콩을 먹어야 하기에 실질적으로는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는 여러 가지 형태로 판매되며, 보통 하루 권장량을 기준으로 한 캡슐 제품이 많습니다.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대두 원료의 원산지가 중요하며, 가급적 캡슐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 B군이나 엽산 등 추가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뇌 건강’을 목적으로 은행잎추출물과 함께 설계된 경우입니다. 은행잎추출물은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세포를 공격하는 유해 활성 산소를 줄여 기억력 개선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인데요. 이때, 은행잎추출물(플라보놀 배당체)은 일일섭취량 28~36mg을 충족해야 그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또한 오메가3도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섭취하면 뇌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오메가3는 이미 오랜 시간 혈행과 뇌 건강에 긍정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메가3를 구성하는 DHA와 EPA 성분 중 DHA는 세포 간 원활한 연결을 도와 신경호르몬 전달을 촉진해 두뇌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그리고 뇌 건강에 관심있는 이들은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어떤 영양제를 섭취하면 좋을 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 부작용
포스파티딜세린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하지만, 과량 섭취 시 소화 불편,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 정도로, 이 범위를 초과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사용자들은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한 후 초기 적응 단계에서 두통이나 가벼운 불면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장기 복용 시에는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복용량을 줄이거나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치매약과 함께 섭취 시에는 전문가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치매약과 포스파티딜세린을 동시 섭취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변비, 배뇨 곤란 등 콜린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견해도 있거든요. 또한 포스파티딜세린이 혈액 응고 억제 효과가 있어 혈액 응고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수술을 앞둔 이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니 관련 제품 구매, 섭취 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기억력 개선, 스트레스 완화, 신경 세포 보호 등 두뇌 건강에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를 하기보다는 권장량을 지키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뇌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자신의 필요에 맞게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