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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유통기한 지나고 먹어도 될까?
영양제 유통기한 확인이 필요한 이유!
필요할 것 같아 구매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기억에서 잊혀진 영양제 하나쯤 있을텐데요. 일반적인 가공식품에 비해 주의를 기울이기 쉽지 않지만 영양제 유통기한 역시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효능 유지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는 성분이 달라지거나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제품의 효능이 감소하거나 아예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확인해서 기한 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해요.
안전성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를 먹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모든 성분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부 성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독성 물질로 변화할 수도 있어요. 특히 유통기한은 제조사가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유통기한 내에 영양제를 섭취하지 않으면 기대만큼의 효능이나 품질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개봉한 영양제 유통기한
개봉한 영양제의 유통기한은 제품의 종류나 보관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제조사의 권장 사항입니다. 대부분의 영양제 포장에는 개봉 후 복용 가능 기간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있어요. 특히 모든 영양제는 개봉한 이후부터 변질과 부패가 시작되므로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단한 정제 형태를 가진 영양제라면 보관 방법을 잘 준수했을 때 최대 2년에서 3년까지 복용이 가능합니다. 냉장 보관이 권장되는 종류가 아니라면 건조하고 그늘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에 알루미늄으로 개별 포장된 형태라면 영양제가 개별로 포함되어있으므로 상자를 개봉했다고 하더라도 영양제가 변질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이 연질 캡슐 형태를 가진 영양제를 개봉했다면 개봉 이후 6개월 안에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연질 캡슐 뿐만 아니라 젤리나 액체 상태의 영양제 역시 개봉했다면 빠르게 먹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고 해도 색이 변했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폐기해야 합니다.
미개봉 영양제 유통기한
그렇다면 미개봉한 영양제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마찬가지로 종류나 정제의 형태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수분이 없는 단단한 정제 형태를 가지고 있다면 오랜 시간 보관하더라도 미개봉 상태에서는 변질될 가능성이 낮은 편이에요. 올바르게 보관했다면 유통기한이 2년에서 3년 정도 지났다고 해도 대부분 섭취가 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나 품질이 떨어지게 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유통기한 내에 섭취하는 게 좋아요.
특히 유산균 제품의 경우, 균이 담겨 있으므로 알약 형태라고 하더라도 유통기한을 넘기면 균들이 죽어 효과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균 영양제는 보관 방법을 잘 지키고 유통기한을 넘겼다면 미개봉 상태라고니다. 따라서 유산균 영양제는 보관 방법을 잘 지키고 유통기한을 넘겼다면 미개봉 상태라고 해도 폐기하는 것이 좋아요.
영양제 유통기한이 지나면 생기는 일
변질되지 않았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를 먹었다고 해서 큰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아요. 다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유통기한이 지날 경우, 효능이 감소할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변질의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버리는 법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쓰레기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도 불가능해요.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를 버릴 때는 종류와 무관하게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때 상자나 설명서, 봉투와 같은 포장재는 일반쓰레기나 종이로 분리 배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제가 담겨있던 봉투나 플라스틱 알약 포장재, 연고나 영양제통은 그대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안되는 이유
영양제를 그냥 쓰레기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면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에서 영양제에 포함된 성분이나 물질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요.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하천을 오염시켜 상하수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양제에 포함된 화학 성분은 우리 몸에 이롭다고 알려졌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릴 경우 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요. 이런 독성 물질은 토양이나 수질을 오염시키고, 생물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영양제 보관 방법
올바른 영양제 섭취를 위해서는 유통기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품질의 유지를 위해 보관 방법을 준수하는 것도 필요해요.
기본 수칙
영양제 종류에 따른 보관 방법
이외에도 여행 등으로 영양제를 소분할 일이 생긴다면 밀폐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또한 냉장고나 전자레인지와 같이 발열이 일어나는 전자기기는 온도 변화를 유발해 영양제 변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영양제를 보관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